올해 처음으로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코딩 테스트를 신청했다.
사실 제대로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준비한 건 두 달 남짓 된 것 같다.
물론 회사일과 병행으로 준비했어야 했기에 평일엔 길어야 두세 시간 정도였던 것 같다.
오늘 두 시에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코딩 테스트가 시작이 되었는데 대기하고 있다가 바로 접속하여 시험을 치렀다.
첫 번째 문제는 알고리즘이라고 할 것도 없이 문제에 모든 구현이 주어져있었고 해당 글 대로 구현만 하면 되는 문제였다.
문자열을 다루는 방법이나 정규표현식 정도를 알아두면 충분히 풀 수 있었던 문제였다.
두 번째 문제는 문제 자체가 쉽게 이해가 가질 않아서 3번, 4번 문제를 먼저 풀었다.
3번 문제는 쉽게 풀이를 작성하였는데 효율성에서 통과하지 못했고 효율성을 통과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해결은 못하고 생으로 한 시간을 넘게 날려버렸다 ㅋㅋㅋ
4번 문제는 최단거리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풀 수 있는 문제였는데, 나는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활용하여서 풀었다.
정확도 테스트에서 다 통과하고 효율성 부분 30개의 테스트 케이스 중에서 24개만 통과되었다.
생각해보니 입력값에 대하여 모든 경우의 수를 다익스트라에 넣고 돌렸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고 딱 3번만 수행한 뒤에 점들만 비교하면 되는 문제였다.
정점의 개수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플로이드 워셜 알고리즘으로도 통과가 가능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2번 문제보다 4번 문제가 쉽게 느껴졌었다.
그리고 2번 문제로 돌아와서 작성을 하였는데 완전 탐색을 통해 문제를 구현하였으나 시간 초과가 나서 테스트 케이스 중 절반만 통과를 했다.
2번과 3번 문제의 효율성을 풀어내려다가 시간을 모두 써버렸고 5,6,7번 문제는 작성해보지도 못하고 시험이 끝이 났다.
두 달간의 알고리즘 훈련이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꾸준히 준비한다면 다음 시험에서는 충분히 5 솔? 그 이상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물론 그만큼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는 것에는 틀림없다.
오늘 문제들은 효율성에서 통과를 많이 못하여서 너무 아쉬웠다.
앞으로는 풀이를 진행할 때 인풋 값에 따른 시간 복잡도를 확실히 고려하면서 문제풀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많은 배움이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끝으로 이번 2021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코딩테스트 시험을 보신 모든 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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